이재용 구속영장, 이재명 시장 SNS 소신 발언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재벌 행태 바로잡자"

▲ 이재용 구속영장 (사진: kbs)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를 예견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SNS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이재명 시장의 SNS에는 "이재용 부회장은 편법적 경영권 상속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최순실 모녀에 300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것이 특검 수사 결과 확인되고 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이건희-이재용 일가의 편법·불법적인 경영권 상속 행위는 지난 40년간 반복됐지만 제대로 처벌받은 적이 없다"며 "이번에는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 법도 무시하고 불법을 자행하면서 국민을 개돼지쯤으로 보는 정권과 재벌의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노동자와 서민, 다수 국민이 행복한 공정한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부당한 재벌체제를 해체해야 한다"며 "그 출발은 재벌의 불법, 편법에 대한 엄중 처벌과 특권 해체여야 한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재벌체제 해체의 출발선에 서야 한다"라고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1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