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위안부 직접 운영, 증거 발견 '충격'…"일본의 망언 수위 점점 높아져"

(사진: JTBC '썰전')

일본군이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비밀문서가 발견됐다.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은 18일 일본군 보병 21연대 7중대에서 작성한 '진중일지((陣中日誌)' 일부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 일지의 내용이 위안부를 민간에서 운영했다는 그동안의 일본 정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지에는 병참에서 지정한 위안소 외에 사창가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한다"며 "위안소에 출입하는 군인은 출입증을 가진 자만 출입시키고 출입증이 없는 자는 순찰하여 신고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JTBC '썰전'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강제성 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군 위안부 강제 연행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일본 정부의 말에 너무 화가 난다"며 "불가역적(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성격을 띤 것)이기 때문에 말 하나하나를 더 따지고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일본 정부가 UN에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낸 것에 대해 "다시 번역해야 한다. '증거를 발견하지 않았다'가 맞다. 증거들을 무시하는 것이다"라며 "증거가 없다고 하는데 문서로 증거가 있다. 당시 상하이 경찰국장이 '상하이에 여자를 보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매춘업자들이 여자들을 모집하고 있어 인신매매가 활발해지니 일본 경찰이 군부의 방침이라 믿기 힘들다고 내무국에 보고한 문서까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 변호사는 "우리가 일본의 부조리한 행동에 매번 분노하지만 그 상황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일본의 망언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이 다시 독도를 자기 땅으로 우길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