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 업무 차 대낮에 외출한 20대 여직원과 연락이 끊기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모 전자제품 판매점에 근무하는 정모(26·여)씨가 회사 인근 우체국 현금지급기에 1천200만원을 입금한 뒤 연락이 끊겼다.
우체국 CCTV에는 정씨가 돈을 입금하는 모습과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2차례 통화하는 모습이 잡혔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정씨가 우체국을 나온 지 얼마 안돼 용인민속촌 인근까지 간 것이 확인됐으나 이 시점 이후로는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다.
경찰은 민속촌 인근 숙박업소 등을 수색했으나 단서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업무 중 유니폼을 입은 채로 사라진 점으로 미뤄 단순 가출은 아닌 걸로 추정하고 있으나 실종 시점이 대낮이고 정씨 소유 신용카드 7개와 통장에서 빠져 나간 돈이 없어 단순 납치강도보다는 정씨를 잘 아는 누군가가 정씨를 데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우체국에서 통화한 상대가 누군지 조사하는 한편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씨와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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