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박근혜 전라 패러디' 논란 해명 "내가 전시한 게 아니므로 철거할 권리 없어"

표창원, 박근혜 전라 패러디
표창원, 박근혜 전라 패러디 (사진: '곧,BYE!展')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화로 여러 의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곧,BYE!展' 전시회에는 전라의 여인에 박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누드화 '더러운 잠'이 전시돼 파문을 일으켰다.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이 작품에는 전라의 박 대통령과 주사기를 든 최순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동료 의원들은 저마다 난색을 표하며 "수준 낮은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그가 해당 작품을 전시하지도, 선택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블랙리스트 파문에 분노한 예술가에게 전시회를 열 장소를 빌려줄 것뿐"이라며 정지척 개입은 결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회 사무처의 철거 요청을 작가 측에 전달하겠으나 자신에게는 작품을 철거할 권리가 없고, 철거 여부는 "작가와 국민이 결정할 몫"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