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급식지원 희망자 72%만 지원

도교육청 "예산보다 신청자 증가폭 커"

경기도내 각급 학교 급식지원 희망 학생 가운데 27.2%가 예산부족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급식(점심)비 지원을 신청한 초·중·고교생은 9만900여명에 달했으나 그중 72.8%인 6만6천200여명만 지원을 받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올 급식지원비로 지난해보다 12억원 가량 늘어난 220억원을 책정했으나 모든 신청 학생들을 지원하기에는 부족한 규모다.

교육청은 현재 증빙서류를 제출한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복지시설내 생활학생, 지자체 저녁식비 지원자 전원과 일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선별,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 교육청은 확보된 예산 범위내에서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매년 예산증가폭이 급식지원 신청자 증가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급식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