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출마 선언' 반기문, 앞선 행보에 전원책 "정말 눈에 뻔히 보이는 짓들을 한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
반 전 총장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이날 반 전 총장은 자신의 대선 준비를 도운 참모들에게도 "혼자 (불출마를)결정해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 후 '지하철 승차권' '반기문 턱받이' 등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반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해 언급한 JTBC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변호사는 "반전 총장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이 꼭 선거철, 연말연시 이럴 때 양로원이나 병원에 직접 찾아가서 환자들 밥을 먹인다거나 머리를 감겨준다"며 "정말 눈에 뻔히 보이는 짓들을 하는 거다. 평소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분들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 역시 "기획을 좀 잘못했다"고 거들었다.
유 작가는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 "나는 약간 마음에 찝찝함이 남는다. 공유재산을 사유화해버린 느낌이 든다"며 "반 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이 된 게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이었기 때문이지 개인기로 된 거 아니다. 한국인이 유엔 사무총장을 했다는 건 괜찮은 일이지 않냐. 근데 유엔 사무총장 타이틀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얘기를 하니까, 온 국민의 공유재산을 반기문 씨가 '인마이포켓'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만들어준 자리다. 유엔 사무총장 타이틀을 끌고 와 버린 게 공유재산을 사유화했다는 거 때문에 기분이 안 좋다. 나 같으면 절대 출마 안 한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