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동이' 개막, "무당의 대한 세상의 편견과 오해 바꿔놓을 것"

(사진: 극단 영감[靈感])

오는 2월 9일 대학로 동숭무대에서 아주 색다른 연극이 막을 올릴 예정이다.

거부할 수 없는 무당의 삶을 살아야 하는 한 남자의 신내림 굿! 바로 연극 '동이'라는 작품이다.

그동안 굿과 무당을 소재로 한 연극은 많았지만 '동이'가 화제가 되는 것은 tvN '엑소시스트'로 유명세를 치른 실제 무당인 임덕영이 직접 기획, 제작, 연출까지 했기 때문이다.

임덕영은 "지금은 비록 미신으로 치부되어 희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본래 우리의 토속신앙을 근간으로 한 '굿'은 한판의 놀이이자 잔치였고 우리 고유의 문화였다"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무당과 신내림, 그리고 굿판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추었다.

연극 '동이'를 제작을 맡은 극단 영감[靈感]의 신재원 대표는 "대학로 최고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합류했으며 굿판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하여 무대 세트와 악사 등 소극장 공연에서 보기 힘든 제작비를 투입하기에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임덕영은 "주인공 동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처음 기획부터 5년 동안 대본을 직접 쓰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며 무당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오해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의 확장은 물론 그들의 삶에 관한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신이 선택한 한 남자의 이야기 연극 '동이'는 2월 9일부터 대학로 동숭 소극장에서 2월 28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