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나타났다' 권상우, 어린 시절 회상 "노인회관 골방에서 산 적도 있어"

(사진: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배우 권상우가 집의 의미를 고백했다.

권상우는 3일 방송된 JTB '내 집이 나타났다'에서 집에 대해 "좋은 의미이고 집이란 의미가 나한테도 남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동네 안에서 리어카 하나에 어머니랑 형이랑 나랑 옷가지랑 이불만 가지고 이사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커서 일을 함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도 집과 가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그는 "생후 6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와 두 아들 만이 사니 잘 살았겠느냐"며 운을 뗐다.

이어 "주민등록등본 앞, 뒷면이 주소로 가득했다. 이사만 몇십 번 다닌 것 같다. 형 책상 하나, 이불 몇 가지를 들고 온 동네를 돌아다녔다. 고향인 대전에 한 노인회관 골방에서 산 적도 있다. 문만 열면 밖이라 도둑들이 많이 넘어왔다. 형이 과도를 들고 지키다 내가 차례를 바꾸며 밤을 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모 집 냉장고에 계란이 가득한 게 너무 부러웠다. 어머니에게 계란을 가져다줘야겠다는 생각에 가방에 넣어놨지만 이모가 가방을 베개로 쓰셨다. 어린 마음에 조마조마했는데 결국 계란이 깨져 냄새가 나 걸린 적이 있었다"며 에피소드를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