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불륜설' 심경 밝힌 고영태, 청문회서 증언한 후 신변 위협 고백 "집에도 못들어가"

(사진: 주진우 페이스북)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최순실 씨와의 불륜설에 대한 심경을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고 전 이사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일각에서 불거진 최씨와의 불륜설에 대해 "답변할 가치가 없다. 신경쓰지 않는다"며 "신성한 헌법재판소에서 역겹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최서원(최순실 개명 전 이름) 씨가 고 전 이사와 불륜에 빠지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두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고 전 이사는 청문회 당시 결정적인 증언을 제공한 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잠적설 및 사망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전 이사의 태국 잠적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나왔다. 고씨의 안위를 걱정하는 분이 많다고 하자 비상연락망을 통해 연락이 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고씨가)'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 연락드립니다. 전 괜찮습니다. 지금은 상처 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지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 기자는 "주위를 서성이는 사람들 때문에 고씨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신변 위협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도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또 악의적 보도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의 상처가 컸다고 한다. 그래서 고씨와 가족들은 지금 일체의 언론 보도를 접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