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2일) 오후 부산지하철 전동차 환풍기 충돌 사고가 발생해 승객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부산지하철 1호석 사하역에서 당리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가 선로쪽으로 추락하는 환풍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환풍기가 전동차 우측면을 긁어 유리창을 파손시켰고, 일부 승객들이 찰과상 등을 입었다.
당시 해당 열차에 탑승해있던 한 승객은 "기차가 흔들리면서 멈추자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터널 어딘가 무너졌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렸다"며 "유리가 박살나 바닥에 조각이 밟히더라. 다행히 열차에 불이 켜져 있고 119가 신속히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사고 원인을 벽면에 고정되어 있던 환풍기가 열차 바람에 흔들리면서 선로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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