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단 김용서 시장 예방

김시장, 양국우호위해 상호존중·이해 강조

   
▲ 일본 교도(共同)통신 야마노우치 도요히코(64) 사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15일 수원시를 방문, 김용서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최근 독도 영유권과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일 간 외교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적인 통신사 사장단 일행이 김용서 수원시장을 예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교도(共同)통신 야마노우치 도요히코(64) 사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15일 수원시를 방문, 김용서 시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김 시장은 "한국은 일본이 안겨준 불행한 역사를 청산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협력 관계를 위해 2002 한·일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등 우호관계 유지에 노력하고 있으나 일본이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수원은 일본 아사히가와시와 자매도시, 후쿠이시와는 우호 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며 시장 자신이 아사히가와시의 명예시민임을 밝히면서 "한·일 두 나라의 우호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과거 문제가 두 나라 우호와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하며 "이를 위해 양식 있는 언론과 지식인이 역사적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야마노우치 도요히코 사장은 "한·일 문제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에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 일행은 김 시장을 예방 한 뒤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