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 대권경선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한민국 99% 국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 밥상에서 11,300번째 후원자 및 제2차 공동후원회장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식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던 11,300번째 후원자는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 곽혜인씨.
충청도에서 아이들 셋을 모두 데리고 참석한 곽씨는 "먹고 사느라 정치에 무관심했지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이재명 후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이재명의 기본소득이 우리가족의 삶을 바꾸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1차와 같이 2차 공동후원회장단도 무수저·흙수저들로 구성했다.
부도난 중소기업 사장, 대리운전기사, 전세버스 기사, 문구점 사장, 지하도상가 상인, 블랙리스트에 오른 영화인, 연극배우, 워킹맘, 주부 등 직업도 다양했다.
이 시장은 "세상은 원래 돈 많고 힘 센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기성정치세력들로는 이 사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정치적 흙수저라고 할 수밖에 없는 저를 대선후보로 불러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재명 시장의 2차 공동후원회장단 명단이다. 기존 정치인의 후원회장단에서 흔히볼 수 없는 소위 무수저·흙수저들로 구성되어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이재명 시장 측에서 보낸 소개글을 원문 그대로 싣는다.- <편집자 주>
△ 이상현 씨는 ㈜대우조선해양의 갑질 횡포로 망가진 중소기업 사장입니다.
모든 걸 잃고, 삶의 희망마저 잃어버릴 지경이지만 이재명후보를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서를 써가지고 가슴에 품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며 절박한 심경을 토로합니다.
거제도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행사에 참석한 이씨는 “대기업도 법대로, 대기업도 법을 강력하게 지킬 수 있는 나라를 원합니다. 대기업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 박상규 씨는 끊이지 않는 갑질과 폭언·폭행에 시달리고, 업체들의 착취로 고통 받는 대리운전기사입니다. 밤새 일하고 오전에 쉬지도 못하고 참석했다는 박상규 씨.
“지금 대리운전기사가 20만명을 넘어섰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시장님은 소년공 출신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몸소 체험한 분으로서 좋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를 맞이하는 상대원시장 상인들의 환한 미소를 봤습니다. 좋은 대통령을 선택했을 때 맞게 될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응원했습니다.
△ 변현규 씨는 청주에 사는 전세버스 운전기사입니다. 전세버스 기사 대부분이 실제 자신의 돈을 주고 버스를 샀는데, 법률적 규제 때문에 명목상 특정 회사에 등록을 하고 지입료라는 부당한, 일종의 사용료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택시가 그러하듯이 전세버스도 개별사업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변씨는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희망만 있으면 숨 쉬고 살 수 있자나요? 재산권을 포기하고 사는 전세버스 지입차주들의 희망을 이재명후보에게 걸었습니다.”라고 응원했습니다.
변씨는 한 역학인의 예측을 빌어 이재명후보가 무난하게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답니다.
△ 원경재 씨는 문구점 사장입니다.
대기업 대형마트와 학교가 문구류 직접공급 때문에 요즘 동네 문구점은 공책한권 팔수 없다고 하네요. 문구점이 3만 5천개에서 1만개로 줄었고, 동네 문구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정과 추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원씨는 얼마 전까지 다른 후보를 지지했지만 입장을 바꾸셨는데요.
“어제 방송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이해하기 어렵게 말하는 정치인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알아듣기 쉽게 분명하게 말하고 언행일치를 이루기 때문에 지지합니다. 저희는 성남시가 지역상품권으로 지역경제를 살린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성남 상대원 시장 상인들은 지역상품권으로 매출이 20%가 올랐다고 합니다.
이 기본소득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키면 내수가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라며 응원했습니다.
△ 방범석 씨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영화계 인사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1만 명에 가까운 문화예술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부당한 차별을 일삼았죠.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탄핵의 중요한 사유 중 하나라며, 다시는 이러한 범죄행위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방씨.
“이재명후보가 박근혜 탄핵을 가장 먼저 외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내가 꿈꾸는 세상을 그대로 말하고 실천해왔기 때문에 이재명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싶습니다”라며 지지이유를 밝혔습니다.
△ 권병길 씨는 극단 ‘자유’의 연극배우로 우리가 자주 보는 영화나 드라마에도 단골로 출연하고 있답니다. “이재명후보를 보며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저는 50년 연기생활 과정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알고 보니 이시장이 더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제2, 제3의 이재명입니다. 이재명시장은 말뿐 아니라 반드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꼭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를 제대로 된 민주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주길 바랍니다”라며 응원했습니다.
△ 범지형 씨는 쌍둥이를 키우는 20년차 워킹맘입니다. “저희가 살면서 열심히 살아도 돌아오는 헛헛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일선에서 열심히만 사는 국민들이 있는데 왜 우리나라의 미래는 불투명할까요? 왜 사회는 병들어가고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질까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은 희망의 나라일까요? 환경은 파괴되었고, 경제는 너무나 후퇴했습니다. 이제는 소시민으로만 살아가기에는 너무너무 한이 맺힐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성남시를 통해 희망의 근거를 봤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실천으로 만든 공약 이행률 96%를 믿습니다. 우리가 이재명이 되어야 합니다.”라며 당찬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 문홍주 씨는 성남시의 사회적기업인 한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청소업체 노동자는 사회적으로 가장 인정과 대우받지 못하는 처지입니다. 그런데 이재명시장의 지원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만이 아니라 전국의 청소노동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 할 수 있게 이시장님이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했습니다.
△ 박석이 씨는 이재명후보 소년공 시절 공장 동료이신데요. 박씨는 “당시 공장 선배로 괴롭히기도 했는데 열악한 상황에도 이시장이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며 진심으로 존경하고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든든한 응원을 전했습니다.
△ 허윤정 씨는 삼청동에서 가방가게를 하는 상가세입자입니다. 건물주가 ‘상가건물을 1년 6개월 이상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상가법의 독소조항을 악용해 나가라고 요구하여 분쟁 중에 있다고 합니다. 허씨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재명후보를 지지하며 임차상인이 맘 편히 장사할 수 있는 세상을 바라고 있습니다.
△ 정명섭 씨는 부산 광복지하도상가 상인입니다. 상권이 죽어서 장사가 잘 안되고, 상가 운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어 2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중소상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그밖에도 전남 광주에서 참교육학부모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주부 김석순씨, 대구 범어동에서 후마네르라는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노열씨, 경북 안동에 사는 청과물 유통 상인 이동천씨, 알권리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인 전진한씨, 회사택시 노동자 서병학씨 등이 제2차 흙수저후원회 공동후원회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