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명리학의 과학적 진화를 향한 거침없는 도전 … '과학명리'

사주를 이용한 성격 및 적성검사 방법 발명특허를 획득한 김기승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가 '과학명리'를 다산글방에서 출간했다. 김 교수는 수천명의 개인별 사주명리를 분석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선천적성검사'를 고안, 서양의 진로적성검사 못지않은 효과적인 검사로 평가받고 있다.
"첨단 과학의 시대를 사는 오늘에 걸맞게 명리학도 과학적 진화를 위해서는 비판을 두려워하기보다 더욱 진취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며 '과학명리'의 출간 배경을 설명하는 그는 "사주명리의 선천적 특성을 이해하여 삶에 보다 명쾌한 해답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반의 학문이던 명리학은 일제강점기 문화말살정책을 거치며 점과 미신의 사이를 오가는 정체불명의 신세가 되었다. 이같은 현실에서 명리학의 학문화에 앞장서온 김 교수는 경기대 국제대학원(1992년)에 최초로 동양학과를 신설했다.
현재는 김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과 공주대, 원광대를 비롯한 10여개 안팎의 대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동양학과의 신설이 늘고있는 추세다.
직업학, 교육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명리학에 직업학과 교육학의 학문적 융합을 시도하며 명리학을 통계적으로 입증하는 등 스스로 과학적인 검증을 주도하고 있다.
명리학의 학문적 과학적 토대마련을 위한 거침없는 도전의 과정에서 걸러진 주옥같은 내용을 담아낸 것이 '과학명리'다.
주요내용은 사주명리학의 과학적 준거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첫 번째로 사주가 왜 맞는지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논의하였으며 명리학의 근원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통해 우주와 인간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이끌어냈다.
다음으로 인간중심의 상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기 위해 신의 세계와 기후가 인간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를 이해하고, 한걸음 떨어진 객관적인 관점에서 사주명리를 바라보았다.
특히, 음양오행의 귀착인 십성을 중심으로 한 '진화론과 십성의 본능' 연구는 자연생태계와 인간의 본성이 십성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십성의 이즘과 철학'에서는 이즘의 사회적 현상이 십성의 기질 및 사회성과 공통분모가 있음을 비교 분석하였고, '십성의 생애주기별 역할'에서는 십성의 단순한 작용 외에 십성이 인간의 생애주기별로 다르게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사주성격심리분석'에서는 처음으로 이성과 감성의 체계로 행동심리를 판단할 수 있는 해석방법을 제안하였다. 명리를 이용한 학습방법도 소개했으며, 십성의 기질은 다중성을 가진 선천지능임을 밝혀내고 사주를 이용하여 성격 및 적성검사의 도구개발 과정과 검사결과지를 제공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다산글방 펴냄. 김기승 지음. 497쪽.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