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점프 보고 피겨 시작한 신동 최다빈,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김연아 존경해"

김연아 장학금 최다빈, 금메달 (사진: SBS 뉴스)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선수 최다빈이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싱글 여자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총점 187.5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최다빈은 "그동안 훈련했던 게 결과로 나타나지 않아 실망한 적이 많은데 오늘은 연습한 만큼 다 보여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최다빈은 한국 피겨 선수 중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5살 때 김연아의 모습을 보고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11살 때 이미 다섯 종류의 트리플 점프를 구사해 피겨 신동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연아 장학금을 받으며 피겨 국가대표로 성장한 최다빈은 2015년, 앞서 김연아가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올랐던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점프든 안무든 다 잘하는 김연아 선수가 존경스럽다"고 김연아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다.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경기 내내 김연아 보는 줄", "평창에서 기대해도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