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박사모 회장 "악마의 재판관 3인, 아스팔트서 피 흘리는 걸로 모자라"

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 악마의 재판관 3인 (사진: TV조선 '뉴스 판')

이정미 재판관을 살해하겠다던 협박범이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23일 온라인 카페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에 이정미 재판관을 살해하겠다고 글을 올린 20대 협박범이 25일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게시글을 통해 "어차피 기각이 1표 정도는 나올 테니 이정미만 사라지면 1명만 더 기각표를 던지면 된다. 이 정도는 청와대 변호인단이 승부를 걸어 볼 수 있다"며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살 만큼 살았으니 나를 구할 수만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시대의 자화상이다"(sk01****), "제대로 관종이네"(sjh8****)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사모를 지탄했다.

이 가운데 박사모 회장은 같은 날 태극기 집회에 모인 회원들에게 "악마의 재판관이 세 명 있다. 만약 잘못될 경우 아스팔트에 피를 흘리는 정도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고 외쳐 국민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