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밤늦게 한적한 주차장에서 여자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2·무직)씨와 고모(26·여·무직)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0시25분께 수원시 장안구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강습을 마치고 자신의 차량에 타려는 강사 A(40·여)씨를 흉기로 위협,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70만원을 인출하는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A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A씨의 상반신 나체를 찍어 e-메일로 보낸 뒤 "인터넷에 퍼뜨리겠다"며 협박하고, A씨의 딸에게도 전화를 걸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동거해오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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