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뇌물수수 혐의 박근혜 대통령, 父 비자금, 최순실이 세탁한 것도 알고 있나?

(사진: SBS 뉴스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300억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6일 오후 90일간 진행된 특검 수사 결과 보고에서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다"며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관련 수사를 검찰에 이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박 대통령이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비자금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1978년 미하원 국제관계위원회 국제기구소위원회가 발행한 '프레이저 보고서'를 근거로 "보고서를 보면 박정희 정권은 해외 차관이나 투자 자금을 들여오면서 전체 자금의 10~15%를 커미션(수수료)으로 가로채는 불법행위를 저질렀으며 이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스위스 최대 은행인 유니언뱅크 등에 여러 사람 명의의 비밀계좌에 개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은 스위스은행 비자금 세탁을 위해 1992년부터 독일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기 시작해 지금은 이런 회사가 이백개에 이르고 세탁되는 비자금이 수조원대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력형 해외 부정축재 재산은 환수해야 한다"며 "정부가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와 관련한 정보 사항, 최순실이 비자금 세탁용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독일의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각 스위스와 독일 정부에 협조 요청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