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도둑 잡으려는 격"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회의를 하면서 감사원의 감사가 부실하다고 비판하며 했던 말. 강 대표는 "불끄러 다니는 소방서가 도둑을 잡으러 다니는 격"이라고 언급했다.
"조폭언론도 사실관계 확인"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이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된 조선일보 기사가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며 했던 발언. 이어서 이 의원은 "양아치들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는다. 조폭언론이라는 말이 부끄러운 수준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감옥에 안 가봐서 모르는군"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당정협의 결과를 브리핑하다가 마약류 관리법 개정 내용 중 나오는 '치료감호'와 '치료보호'에 대한 차이를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
"김태정은 외공내사형 총장"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가 스스로를 '외유내강(外柔內剛)' 형이라고 소개하자 역대 검찰총장들의 성품을 4자성어로 풀이하던 중 김태정 전 총장을 '안과 밖에 공사 구별이 없는 형'이라면서 했던 말.
다음은 역대 총장에 대한 주 의원의 평가. 박순용-외호내상(外虎內傷)형(겉은 호랑이 같지만 속은 골병이 들었다), 신승남-외향내부(外香內腐)형(겉에다 아무리 향수를 뿌려도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이명재-외석내불(外石內佛)형(바위에 부처를 새기다 끝내 좌절했다), 김각영-외형내공(外形內空)형(모양은 갖추되 속을 채울 틈이 없었다), 송광수-외금내강(外金內剛)형(철문을 둘러치고 금강송을 심는다).
<여의도통신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