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6시 55분께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에도 미소를 띈 바 있다.
이에 대해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현장에 있었던 몇몇분들의 이야길 들었는데 (박 전 대통령이)삼성동 자택으로 가기 전 청와대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면서 눈물을 흘린 것 같더라. 그리고 차 안에서 화장을 고쳤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쫓겨나서 옛집으로, 살던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앞에 엄청난 인파가 모여서 태극기를 흔들고 '우리 대통령 환영합니다' 박수 치고 애국가 부르고 하면 '아, 내 편이 이렇게 있구나'하는 데에서 눈물이 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 변호사는 "눈물을 참고 미소를 지으며 일일이 악수하는데 현관 앞에선 눈물이 제법 많이 번져있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억울해서 우는 거다. 억울해서 분해서"라고 말했고, 전 변호사가 "그 심사는 복잡하다고 생각하자"고 말하자 "아니다. 저는 오로지 분하고 억울한 감정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담화문, 신년 기자 간담회, 정규재TV와의 인터뷰를 다 봐라.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가 터져나오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 요만큼이라도 다른 감정을 비춘 적이 있나? 단 한 번도 없다"며 "지금 박 전 대통령을 사로잡고 있는 감정은 '분하다 억울하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