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충돌 당시 "단원고 교사, 소파와 함께 바다로 튕겨져 날아가"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쁨, 슬픔, 안도, 분노, 희망...인양된 세월호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지금 당장 똑바로 세워 물 속에 잠긴 좌현 쪽을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침몰 원인이 외력의 충돌 때문이라고 주장해 온 그는 지난해 12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가 기울기 전에 충격음을 들었거나 혹은 동시에 들었다는 사람은 쿵, 쾅 같은 단음을 많이 들었다. 이걸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력이 개입되지 않고는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배에 탑승해 있던 단원고 양승진 교사는 3층 로비 소파에 앉아 학생들과 과자를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던 중 외부의 충격을 받고 배 밖으로 튕겨져 나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의 기록이 담긴 책에는 "양승진 교사의 몸이 붕 뜬 채 안내데스크 옆 로비 출입문을 순식간에 통과해 갑판 밖 바다로 떨어졌다"고 진술돼 있다.

자로는 "최근에 또 발견한 자료를 보니 몸만 날아간 게 아니라 거기 앉아있던 소파도 날아갔다. 이게 보통 충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