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쪽팔려서 못하겠다"

"쪽팔려서 못하겠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여의도통신 기자 앞에서 했던 발언.이날 김 의원은 "성남 중원에서 민주당이 당선되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것 아니냐"면서 "이미 판이 굳어졌는데 지원 유세를 나갈려니 쪽팔려서 못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위 보니까 더 우울해"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9일 문화관광위 전체회의에서 노성대 방송위원회 위원장의 면전에서 던졌던 발언.

이날 박 의원은 "방송위가 KBS 감사보고서에서 프로그램 사전심의를 100% 달성했다고 보고했는데, 사실은 3백건이나 심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한 뒤 "가뜩이나 감기가 걸려서 우울한데, 방송위를 보니까 더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난무하지 않았다"
이상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 19일 문화관광위 전체회의에서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했던 발언. 이날 심 의원은 "MBC 사장을 선출할 때 공모제 방식을 취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선정기준을 사전에 제시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선정기준이 없다 보니 온갖 '카더라' 통신이 난무(亂舞)했던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언론계 안팎에서 존경받는 원로 언론학자 중의 한 명인 이상희 이사장이 답변하면서 꺼낸 첫 마디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카더라' 통신이 생각보다 난무하지 않았다"였다.

"아직도 건설업은 노가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정장선 열린우리당 의원이 지난 21일 '건설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했던 인사말.

이날 정 의원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여전히 '노가다'로 표현되고 있다"면서 "이런 나쁜 이미지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술경쟁력의 부족, 후진적 수주관행, 불투명한 경영 등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여의도통신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