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직업교육-취업 '한번에'

중기청, 기업·공고 연계 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중소기업, 공업고등학교, 학부모간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공고생(3학년)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후 졸업과 동시에 2년간 의무 취업하는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각 시·도에 1~2개씩 모두 16개 내외의 공업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정부가 훈련비(연간 150만원)를 지급하고 졸업 후 중소기업에 의무취업(2년)과 함께 입영기일이 연기된다.

또한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일부를 지원해 주고 다시 기업에 복귀토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공고를 통한 기능인력양성방안' 후속조치로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 병무청 실무진과 각 시·도 교육청 장학사 및 교사들과 협의를 거쳐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기청은 시범학교가 맞춤형 교육훈련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 구입 및 교재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교육인적자원부는 기업 수요에 부합되는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자율학교 또는 연구학교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한 노동부는 기업체의 맞춤형 훈련이 학교에서도 가능하도록 교육훈련과정으로 지정해주고 교육훈련비와 대학등록금을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토록 내부지침을 마련했다.

병무청은 참여 학생이 기업체 의무취업기간(2년)과 대학진학 후 일정기간동안 군대 입영을 연기해 준다.

한편 지역별로 각 시·도, 지방교육청, 지방노동청, 공고,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기업·공고 연계 인력양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지방중기청장)를 구성해 지원해 가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기능인력 2만5천명을 양성, 지방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