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유골이 동물뼈로 확인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해발굴단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4시 30분께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4~18cm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 시간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검증 결과 이날 오전 세월호 주변에서 발견된 유골은 사람뼈가 아닌 동물의 뼈로 판명났다.
이로 인해 유해발굴단 수준의 전문가 투입을 촉구하는 주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
앞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발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박 의원은 "미수습자를 확인할 수 있을지. 또 하나는 어떤 물건들이 좀 남아있을지가 중요한 것 같다"는 말에 "굉장히 많은 사물이 아마 안에 엉켜있을 것이다. 그리고 펄이 굉장히 많이 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엉켜져 있는 화물과 많이 쌓인 펄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이동해 가면서 미수습자 분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 얘기로는 유해발굴단 수준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투입돼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미수습자분들을 안전하게 수습할 것인지, 선체에 대한 정밀 조사는 어떻게 해야 될 것 인지를 드러나 있는 선체를 보면서 아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