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초등생 살해 여학생 같은 범죄 늘어…같은 지역서 '친아버지' 살해

(사진: MBC)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10대 여학생이 정신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인천시 연수구에서 A 양(17)은 B 양(8)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살인을 저질렀으며 잔인한 방법으로 시신을 훼손했다.

A 양은 조현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냈다.

'조현병' 같은 정신병으로 인한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5년에는 6천 5백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살인 강도 성폭령 등 강력 범죄자는 40%에 육박했다.

이번 사건과 같은 지역 인천 연수구에서 사건으로부터 15일 전 조현병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가해자 C 씨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욕설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지만 C 씨는 최근 2년여 동안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C 씨는 지난 2014년에도 아버지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 7주의 부상을 입혀 존속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아버지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치료 중이어서 정상적이지 않다"라는 내용의 처벌 불원서를 제출해 풀려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