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아픈 마음 고쳤어요"

'치유하는 미술-어른마음 아이마음'展5월 6일~12일 수원 장안공원 등

   
   ▲ 최아가다(95세) 作
그림을 그리면 치매를 고칠 수 있을까.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아픔과 기쁨, 생각과 감정을 치매노인미술교실을 통해 치유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은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소재)가 창립 7년을 맞아 오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기획전 '치유하는 미술-어른마음 아이마음'展을 수원과 안산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1부는 5월 6일부터 11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치매노인 대상의 미술치료 과정에서 제작된 평면 미술작품 150여점과 초대작가의 평면, 설치, 조각작품 등이 전시된다.

초대작가는 경수미 김덕기 김도연 박인화 박형진 선희규 신영미 이희중 윤종석 전경선 조성호 하주영 최혜광.

2부는 5월8일~12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어르신들의 작품을 대형으로 프린트하고 이를 성벽에 설치한다. 또 초대작가의 설치, 조각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무료 치매미술치료 체험실도 운영된다.

3부는 5월10일 오후2시 안산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이 시대 노인문화 현황과 치매(예방) 미술치료의 사회적 효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양곤, 김욱 교수가 '노년 문화현황과 복지대책'을 사회복지사 장소영씨가 '고령자층의 지역내 문화활동 상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치매미술치료사들이 치매(예방) 미술치료의 임상사례, 수혜자들의 체험기와 함께 치매미술치료협회 신현옥 회장이 '국내의 치매미술치료 환경과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신현옥 회장은 "현재 고령화로 인한 장애, 치매 노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인문화가 전무한 국내 실태에서 노인문화를 활성화하고, 치매노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지양, 더 나아가 효 사상를 고취시키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의 236-1533 www.chimae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