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 행정지도 바뀔까

여-야-정 행정체제 개편 원칙적 합의

   
▲ 28일 국회 기자실에서 열린우리당 지방자치특위위원장 심재덕 의원과 한나라당 지방자치위원장 허태열 의원이 오전에 열렸던 지방자치혁신위원회 모임결과를 브리핑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심재덕 의원과 허태열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의도통신 김진석 기자

전국 행정 지도를 다시 그리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정치권과 행정자치부, 정부혁신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28일 오전 지방자치혁신위원회 모임을 갖고 지방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합의했다.

심재덕 열린우리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과 허태열 한나라당 지방자치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와 정부가 지방행정체제가 가지는 비효율성과 주민복지 차원 등에 문제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재편돼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향후 행정체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주민자율의 원칙에 의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다"며 "행정구조 개편 문제는 통치구조와 직결되는 사안이고 국가적 중대사이기 때문에 논의와 공감대를 이룰 시간을 두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여-야-정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정례적인 모임을 갖기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정부가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앞으로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통신=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