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호흡 임시완, '변호인' 때문에 블랙리스트 올랐나? "듣도 보도 못해"

설경구 호흡 임시완, 블랙리스트 (사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스틸컷)

배우 설경구와 임시완이 케미를 예고했다.

설경구와 임시완은 19일 열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에 참석,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좌중의 기대를 높였다.

'불한당'은 교도소에 만난 두 사람이 출소 후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손을 잡으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개봉된다.

이 중 설경구는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를 노리는 재호, 임시완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 역으로 열연한다.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였던 임시완의 진중한 모습이 한 누리꾼에 의해 공유되며 더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외부적으로 보면 잘살고 있는 거 같은데 개개인으로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근무 시간도 필요 이상으로 많은 거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돈이 전부는 아닌 거 같다"며 "물질적으로 충족돼야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따라오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요즘 들어 자주 고민하게 된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는 리포터가 "'변호인' 팀이 대부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묻자 "내 이름도 있었나? 전혀 몰랐다. 나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변호인'은 1980년대 부패한 정부와 사법부를 비판한 내용을 담은 영화로, 일부 출연진과 제작진이 반정부 성향의 예술계 인사를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할 목적으로 만든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져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