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사퇴를 요구받고 있다.
21일 정치계를 중심으로 홍 후보가 지난 2005년 발간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대학 시절 한 친구가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 돼지흥분제를 준비했다"고 언급된 부분이 회자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홍 후보는 "내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을 했지만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대선후보 TV 토론)에서도 홍 후보는 세탁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홍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이 될 경우 국가개혁을 세탁기처럼 하겠다며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의 국가 대개혁.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확 돌리겠다. 1년만 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비판과 함께 패러디 사진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홍 후보가 과거 개그맨 공채 시험에 응시한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지난 2011년 한 예능에서 홍 후보는 1972년 '웃으면 복이와요'로 유명한 김경태 PD에게 개그맨시험 응시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며 "코미디언 시험에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할라 캤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실제로 공채에 응시원서를 제출했던 홍 후보는 유신헌법이 선포되면서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