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랑에 빠진 유부녀 역…"나 자신이 무서울 정도"

옥주현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 (사진: 옥주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새로운 뮤지컬로 찾아왔다.

옥주현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도전을 전했다.

무료한 시골 삶에 찌든 프란체스카와 떠돌이 사진작가 로버트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주인공 프란체스카 역을 맡은 옥주현은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많이 다른 성격의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두 아이를 둔 엄마인 프란체스카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 어머니를 롤모델로 삼기도 했다는 옥주현은 원작 속 주인공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맨발 투혼도 불사른다는 것.

이에 옥주현은 "책 속에서도 부추를 벗고 맨발로 있는 묘사가 많이 있다. 그녀는 굉장히 자유롭다. 그래서 맨발이 갖는 의미가 프란체스카 다운 모습을 내포한다고 생각해서 신발을 벗게 됐다"라고 말했다.

원작과 끊임없는 비교화 디테일을 연구하는 옥주현은 파워풀한 기존의 진성과 호흡도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날 옥주현은 "프란체스카 넘버 중에서도 '샤콘느'라는 표기가 많다. 슬프고 우울하다는 뜻이다. 혼자 남아 허전함을 꺼내보는 주부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그런 느낌을 끌어오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옥주현의 뮤지컬 사랑은 업계 사이에 자자하게 알려져 있다.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8년 차 되던 지난 2013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노는 걸 무척 좋아했는데 언제부터 공연 일정에만 맞춰 움직이게 됐다. 사람도 안 만난다"라며 "너무 몰입하는 게 아닌가 싶어 나 스스로가 무서울 정도다"라며 공연에 몰입한 삶을 고백했다.

공연 티켓파워는 물론 뮤지컬 팬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옥주현 주연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지난 15일 초연의 막을 올려 오는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