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장자연 리스트 연루 이어 무슨일?…피멍 든 아내 발가벗겨 감금·폭행 논란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2일 방용훈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5일 전했다.
지난 2월 방용훈의 장모 임 씨와 처형 이 씨는 방용훈의 자녀 2명을 자살 교사, 존속학대,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방용훈과 그의 자녀는 임 씨와 이 씨를 무고죄로 맞고소 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 착수한 방용훈은 현재 사망한 아내를 지하실에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장모 임 씨의 자필 편지가 공개돼 세간의 큰 충격을 몰고 왔다.
장모의 편지에는 "파견 용역직원 여러 명에게 벗겨진 채, 온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어 내 집에 내동댕이 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몰린 딸"이라고 적혀 있어 당시 아내가 받은 학대의 수위가 가볍지 않음을 짐작게 했다.
이어 "내 딸이 가령 잘못을 저질렀다면 이혼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폭력배 같은 놈들을 불러 거의 벗긴 상태로 꽁꽁 묶어 온몸에 다 피멍이 들도록 폭행을 가하고 옷이 다 찢겨서 신도 못 신은 채 친정에 내다 던져 버린 것이…"라며 방용훈이 가한 폭행의 심각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편지 속에는 "지하실 감옥", "나가 죽으라는 폭언" 등의 구체적인 학대 상황이 꼼꼼히 적혀있기도 했다.
한편 방용훈은 친형 방상훈 사장과 지난 2009년 세간의 파장을 몰고 온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형 방상훈 사장은 무혐의 처리됐다.
방용훈은 조사에 착수되지 않고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