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주에 부족한 기운 보충… '자원오행 성명학'

글자 고유의 오행으로 상생기운 더하는 소중한 이름 짓기

글자가 가진 본래의 오행 기운을 성명학적으로 적용하는데 힘써온 김기승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가 '자원오행 성명학'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김 교수는 오행기운의 상생(相生)원리로 돌림자를 만들어 후손의 안녕을 기원한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 20여 년간 자원오행을 연구했다.

자연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진 상형문자(象形文字)인 한자(漢字)는 그 글자가 만들어진 본래 자연의 오행기운을 가지고 있다. 김 교수는 "이름에 적용되는 한자와 자원오행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자원오행 성명학' 출간 배경을 소개했다.

또 에모토 마사루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 '좋은 소리, 기쁜 단어를 들려주었을 때와 나쁜 소리, 욕설 등 흉한 단어를 들려주었을 때 물의 파동이 달랐던 연구결과'를 예로 들며, 한글의 자음과 모음 자체의 소리오행보다는 글자가 본래 가진 오행의 기운이 성명학에 있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2002년 대법원이 지정한 인명용 한자를 모두 자원오행으로 분류하여 '성공하는 이름 짓기 사전'을 출간한바 있는 김 교수. 그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는 한국 작명학계에 자원오행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2015년 1월 1일자로 대법원의 한자가 대폭 추가되자 본격적으로 '자원오행 성명학'을 집필하여 전면개정판을 선보인 후, 지난 4월 말 대법원의 추가한자를 모두 수록하고 자원오행의 활용가치와 중요성을 담아 개정증보판을 새롭게 선보였다.

"성명학이 갖는 핵심 포인트는 개인의 사주에 부족한 기운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김교수는 "이름에 부족한 자원오행의 에너지를 보충해 줄 때 성명학의 진정한 가치가 발현되는데, 소리오행 상 한글의 절반에 가까운 글자가 상극을 이유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성명학의 한계를 지적했다.

'누구나 손수 작명이 가능하게' 체계적이면서도 쉽게 설명해 놓은 '자원오행 성명학'은 책의 작명순서를 따라만 해도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구성되었다.

또 성명학의 역사와 이론체계를 상세히 기록하고, 최근까지 추가된 대법원 지정 인명용 한자를 모두 수록, 성명학 한자사전의 기능은 물론 획수별 자원오행까지 꼼꼼하게 담아냈다. 성명학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일독의 가치를 더했다. 성명학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충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글방 펴냄. 김기승 지음. 608쪽. 3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