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문재인 세월호 보도, "세월호는 박근혜 정권 내내 금기어" 진실은?

SBS 문재인 세월호 기사 삭제 (사진: SBS, JTBC 뉴스 캡처)

문재인 세월호 지연 압박 의혹이 불거졌다.

SBS는 2일 해수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눈치를 보고 세월호 인양을 늦췄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경고했고, 해수부는 "기술적 문제로 늦춰진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자 SBS 측은 해당 기사를 내렸고,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서 해명할 것"이라며 "정정할 것 등을 가린 뒤에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문재인 후보, 권력의 욕망에 스스로의 영혼을 불태우지 마시라"며 "벌써부터 언론에 보복하고 기사 삭제 강요하시느냐"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3월 23일 국민의당 측은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되면 다음 과제는 세월호 사고의 진실과 선체 인양이 지연된 이유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정권 내내 세월호는 금기어였다는 증언이 있었고 지난해 12월 청문회 과정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세월호 인양 - 시신인양(x)정부 책임'이라고 업무 지시한 내용이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며 "청와대가 해양수산부가 일부러 선체인양을 늦췄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사고 대처에 미흡했던 점과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끝까지 숨기려는 의도로 세월호 인양을 늦추었다면 중대한 범죄이므로 검찰은 그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숨겨진 진실을 인양함으로써 '살아남은 자의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6일 문재인 후보는 세월호 3주기 행사에서 "참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새 정부는 특조위를 재가동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