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수원캠퍼스 '고지도박물관' 17일 개관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는 오는 17일 중앙도서관 4층에 국내 최초의 고지도 전문박물관인 '혜정박물관'을 개관한다.
박물관에는 15∼20세기 서양에서 제작된 한반도 관련 고지도와 지도첩 130여점 및 국내제작 고지도 10여점이 전시된다.
서양제작 고지도에는 1595년 포르투갈 선교사 테이세이가 만든 '일본열도지도'와 1650년대 네덜란드 블라외 가문에서 제작한 '중국제국지도' 등이 있다.
한국은 당시부터 반도국가 형태로 세계지도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제작 고지도에는 대동여지도(1861년) 이전에 제작된 해좌전도(19세기초)와 동국여도(19세기초) 등이 포함돼 있다.
혜정박물관은 ▲고지도 개관 ▲우리나라의 형태와 국호변화 ▲제주도 명칭변화 ▲울릉도와 독도 ▲간도 등 북방영토 ▲동해명칭의 역사적 과정 등 6개 주제로 나눠 소장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혜정박물관 관계자는 "고지도를 한 곳에 모아 한반도 역사를 한눈에 본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관람을 통한 교육적 효과 뿐 아니라 전문가의 학술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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