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나는 잘못 저지른 걸 해결하고 있는 빚 갚고 있는 놈이다"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인 이상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상민은 1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1994년경에 새긴 문신이 국내 연예인 최초라고 밝히며 "이것도 못 참으면서 죽을 각오가 돼 있나 생각했다. 그런데 웃긴 건 받을 때마다 아픈 거다"라며 "난 쉽게 죽을 수 있는 놈이 아니라고, 더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에게는 혐오스러울 수 있는데 나는 이 문신이 나를 지금까지 존재하게 해준 문신이다"라며 새긴 의미를 밝혔다.

그러나 방송 이후 그를 향한 격려와 비난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 70억에 가까운 빚을 12년째 갚고 있는 그가 빚을 지게 된 이유는 잘 살려고 과도하게 투자해 사업에 실패한 것인데 이를 두고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것.

가수로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과거 작곡가, 프로듀서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음반 제작에 주력하던 무렵 온라인 음원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사업에 타격을 맞았고, 재기를 위해 외식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실패를 맞아 69억8000여만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그는 지난 2010년에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지상파 3사 출연 정지를 받아 슬럼프에 빠졌다.

이후 2013년 케이블 채널을 통해 활동을 시작, 2014년 Mnet '음악의 신' 등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신뢰도 회복에 나서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앞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언제 빚을 다 갚느냐"는 질문에 "저는 단지 빚을 갚고 있는 놈이고 잘난 것도 아닌, 내가 잘못 저지른 걸 해결하고 있을 뿐"이라며 "내가 포기하고 싶어도 날 보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힘이 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