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생대 부지내 ‘서둔중’ 신설

수원시교육청 “구운·율현중 과밀학급 해소”전체 36학급 내년 3월 개교 …5월 중순 착공

   
▲ 서울대 농생대 부지 내에 신설될 서둔중학교 위치도. 굵은 실선이 서둔중이 들어설 자리이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가 자리했던 부지 일부(서둔동 103-2 일원)에 ‘서둔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될 예정이다.

서둔중 신설에 대해 수원시 교육청 이종용 관리계장은 “수원시 1중학군 3구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의 과대·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원시 1중학군 3구역은 구운중과 율현중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70학급 총 2천963명(2004년 현재)의 학생수를 보이고 있다. (학급당 42.3명)

이종용 계장은 2006년 서둔중이 개교하지 않을 경우 “수원시 1중학군 3구역은 학급당 학생수가 44.1명으로 과밀화 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수원시 교육청은 서둔중이 개교할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40.7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지 3천994평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서둔중학교는 수원시 교육청이 지난 해 12월 말 서울대로부터 부지를 매입했다.

전체 36학급 규모로 부지매입과 시설비를 포함해 총 231억이 소요될 서둔중학교는 지난 5월 3일 시로부터 도시계획 시설결정 인가를 받았다.

서둔중이 들어설 부지는 서울대 농생대 체육관과 운동장이 위치했던 곳으로 현재 체육관 철거가 완료됐으며 이번 주 안으로 나무와 도로 등 지장물 철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김연수 시설1계장은 “지장물 철거가 끝난 후 5월 중순경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종용 관리계장은 “서둔중 건립공사가 예정한 개교 시기를 넘길 경우 공사중인 학교를 무리하게 개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 교육청은 ‘중장기 학급당 학생수 감축계획’을 수립해 오는 2009년까지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30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