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4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53%로 전월(0.27%)에 비해 0.26%포인트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업무착오로 인한 기술적 거액부도였고 부도업체수도 전월대비 감소한 점 등을 보면 전반적인 자금사정 악화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착오로 인한 기술적 거액부도(250억원)를 제외할 경우 어음부도율은 0.33%로 전월대비 0.06% 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무거래 및 예금부족에 따른 부도금액이 각각 250억원과 77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37.1%와 11.4%를 차지했다.
또한 업종별 부도금액 비중을 보면 제조업(3월 46.0%→4월 21.1%), 건설업(25.1%→10.7%)이 전월대비 큰 폭 하락한 반면 운수·창고·통신업(0.6%→7.4%) 및 기타 서비스업(8.0%→41.3%)은 상승했다.
4월중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2개로 전월(46개)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부도가 1건 발생한 가운데 중소기업(3월 33개→4월 31개)과 개인사업자(13개→10개)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2개→24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도소매·숙박업(16개→4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4월중 도내 신설 법인수는 전월의 777개에서 713개로 감소했으며 부도법인수도 전월(33개)보다 1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