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교통안전도가 전국 77개 시 지역 가운데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2일 전국 234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교통안전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도로 연장거리 등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초자료 대비 사고 발생률 및 희생률을 산출해 교통안전 수준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평균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교통안전도가 높고 100보다 높으면 안전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원시의 교통안전지수는 86.06으로 14위를 기록해 교통안전지수가 비교적 높았다.

수도권 인근 시 지역 중에서는 안양시(65.08)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군포시(70.86)와 과천시(85.68)가 이었다.

77개 시 지역 중에서 가장 교통안전도가 높은 지역은 계룡시(47.02)인 것으로 나타났다. 69개 특별시 및 광역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도봉구가 1위를 차지했다.

16개 광역단체별 평가에서는 울산(78.1), 서울(80.4), 제주(81.0)가 1-3위를 차지했고, 충남(141.8), 경북(140.5), 전남(140.3)이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군단위 지역 중 섬 지역인 옹진군과 울릉군을 제외하고는 전라남도 순창군(41.66)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았고 교통안전지수 최하위를 기록한 군은 경북 칠곡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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