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탁현민 옹호 논란,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받쳐 입지 마라"

(사진: MBC 뉴스 캡처)

문성근, 김미화가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내정자인 탁현민 전 교수를 옹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출간된 '남자마음설명서'를 통해 여성 비하 발언을 쏟아낸 탁 전 교수를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문성근은 지난 7일 SNS에 "공연 기획·연출가'의 말랑말랑한 뇌가 기여한 점도 인정해야 한다. 그가 흔들리지 않고 잘 활동하도록 응원해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김미화는 9일 "십 년 전에 쓴 책 내용이 여혐 아니냐며 비난받는 탁현민 씨. 나로서는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남겼다.

탁 전 교수는 '남자마음설명서'를 통해 여자를 여러 파트(끌린다, 만나본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하고 싶다)로 분류해 서술했다.

탁 전 교수는 "콘돔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며 "열정적이고 화끈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면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그냥 하는 수밖에"라는 생각을 글로 썼다.

그런가 하면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건 테러를 당한 기분"이라고 하는가 하면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라고 언급했다.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그는 지난달 26일 SNS에 "제가 썼던 '남자마음설명서'의 글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