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사임 "내가 의리 지키면 상대도 지킬 것으로 믿는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사진: 채널A 뉴스)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사임한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호식 회장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최 회장은 피해 여성을 식당으로 호출해 껴안고, 인근 호텔로 데려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사고 있다.

지난 1999년 '양도 두 배, 기쁨도 두배'를 기치로 창립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창립 17년 만인 지난해 가맹점 1,000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최호식 회장은 '의리'를 앞세운 경영 철학으로 세간의 응원을 얻어 왔다.

이를 두고 최 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창업 당시 밑천이라고 할 만한 게 의리밖에 없었다. 의리를 무기로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의리를 지키면 상대도 반드시 의리를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의리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늘날 그의 모습은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