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렴진단 전 직원 '청렴교육' 실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낮아진 내부청렴도의 원인파악을 위해 올해 초 청렴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전 직원의 생각을 하나하나 갈무리했고, 20여명의 팀장과 각각 1시간 이상의 심층면담을 하며 감춰진 조직의 민낯을 파악했다.

진단결과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 최승일 감사담당관은 청렴시책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고, 6월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청렴교육은 이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작성해 교육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강의에 나섰다.

강사로 나선 조복현 조사팀장은 실제로 의정부시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사례와 ‘생각나눔’ 직원게시판에 올라온 화제의 게시물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의 공감과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냈고, 직원들이 진단한 문제점들 중 실제로 바꿔가야 할 것과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언급하며 진지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내부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 외부강사의 원론적인 강의에 비해, 내부사정을 잘 아는 팀장이 실제로 우리시에서 생긴 사례를 들어 설명하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밝혔다.

청렴진단 실시 후 전 직급에 걸쳐 시행중인 대강당 집합교육 및 소규모 대면교육, 워크샵 등 다채로운 방식의 청렴교육과 더불어, 시장에게 직통으로 연결되는 무기명 핫라인과 업무추진비 상시 점검 등 실질적인 청렴시책을 펼치고 있는 의정부시의 내부청렴도가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