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커뮤니티 '그알' 취재 거부? 인천여아살인사건 경고…"인간 도축 이뤄지기도"

'그것이 알고 싶다' 인천여아살인사건 조명
▲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캐릭터 커뮤니티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천여아살인사건 편을 통해 캐릭터 커뮤니티의 이면과 실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인천에서 한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해 사회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가해자 A 양이 범행 전 해당 사이트에서 지인과 함께 "사냥을 하러 간다"등의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기 때문.

이에 지난 6일 이진숙 인천지방경찰청 경사가 해당 사이트에 대해 "아무 곳에서도 소통하지 못한 아이들이 사이버 세계에 표류하기 쉽다"라고 했던 발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실제 담당했던 사건 중에는 해당 사이트 같은 곳에서 인간도축에 관련된 이야기가 오고 가기도 한다"라고 밝혀 주위를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또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피해자가 사람으로 보지 않고 물건을 정리해야 하는 장애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제 해당 사이트에서는 청소년들이 모여 강간, 살인 등과 같은 상황을 만들고 역할극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일부 회원들은 인천여아살인 사건의 취재에 반발과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