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수원시의 담배소비세 징수액이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목표액 확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만약 담배 소비세 징수액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이에 따른 예산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담배소비세 징수 감소가 지난해 12월 담배가격 인상과 이로 인한 사재기 열풍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청 세정과에 따르면 4월 30일 현재 2005년도 담배소비세 징수액은 104억4천500만원으로 목표액인 153억의 68.3%에 불과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04년도의 같은 기간에 징수된 149억4천500만원보다 30.1% 감소된 액수이다.
김영주 세정과장은 “지난 해 말 담배가격 인상으로 인한 사재기의 영향으로 12월 한 달에만 80억원의 담배소비세가 초과징수됐지만 올해 들어 소비세 징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담배소비세 징수현황을 살펴보면 1월엔 40억6천200만원이 징수됐지만 2월 들어 9억6천600만원으로 급감했고 3월과 4월 합계 54억1천700만원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김영주 과장은 “7월에 있을 담배가격 인상이 담배소비세 징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시의 담배소비세 징수액 목표는 작년과 동일한 481억. 하지만 이같은 감소추세가 계속될 경우 목표액 징수에 차질을 가져와 시 예산 수립 과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세정과는 예상하고 있다.
김영주 과장은 “만약 담배소비세 징수액이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재원으로 하는 수원시 시책에 대한 예산 삭감 및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에 있을 담배 가격 인상이 담배소비세 징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