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구속 영장 기각…이번에도 '모르쇠' 전략 "억울, 어떤 일이 일어난 지 몰라"

(사진: MBC 뉴스 캡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20일 서울중앙지법은 "현시점에서 (정유라 씨의)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정유라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정씨는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세 번째 영장이 청구될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정씨는 어머니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검색도 안 해봤다. 갇혀 있어서 검색할 수 없었다. 변호사를 통해서는 어머니가 아직 형을 받지는 않으셨다고만 들었다"며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어머니와 전 대통령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지 모른다. 난 조금 억울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과거에 남겼던 '돈도 실력이다'라는 SNS 글에 대해서는 "그땐 솔직히 어렸다. 돈으로 말을 탄다는 말에 욱해서 쓴 글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