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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희 본지 한의학 전문위원(한의사) | ||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뼈의 상태가 과거에 비해서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한편으로는 앞으로 관절염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데, 관절염을 질병이라기보다는 노화현상으로 받아들여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위축이나 연골 파괴에 따른 엄연한 질병으로 생활요법과 더불어 적합한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든지 완화시킬 뿐 아니라 치료도 가능하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의 실험에서는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한약들이 뼈의 재생과 골세포증식을 촉진시켜서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고 뼈의 파괴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관절염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관절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인데,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또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 때문에 빨리 일어날 수가 없으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관절염에 대한 치료는 연골의 위축을 막고 뼈를 강화시킬 수 있는 한약과 더불어 관절주위조직의 긴장과 염증반응을 개선시키기 위한 침과 약침요법을 병행한다.
만약 통증이 극심할 때에는 봉독요법을 쓰는데, 벌침에서 추출한 것을 정제해서 경혈(經穴)부위에 주입하는 요법이다. 봉독에는 멜리틴 . 라파아민 등 40여가지 약리 작용을 가진 성분들이 있어서 염증제거와 통증조절에 좋은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관절염에서는 연골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내복약이 필요하다. 관절염 치료는 관절주위에 혈액순환을 돕고 손상된 연골의 재생시켜주는 한약을 사용한다.
관절염의 치료는 손상 받은 연골이 많아질수록 치료기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치료되는 것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를 미루고 통증이 심할 때만 잠깐 ‘땜질 식’ 치료만을 하다 보면 시기를 놓쳐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겠다.
또한 최근에 유행하는 ‘글루코사민’이라는 식품이 있는데, 이 식품을 약으로 잘못 알고 여기에만 의존한 나머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다.
이러한 식품은 치료약과는 엄밀히 구분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치료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여기에만 의지하고 다른 치료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김정희 금곡동 약손한의원 원장/ 본지 한의학 전문위원 문의 297-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