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수도권서 페인트 VOC 함유량 규제

7월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현 제품보다 5∼7% 적게 함유된 페인트가 공급된다.

환경부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해 건축용 및 자동차 보수용 도료 등을 대상으로 색소용제로 투입되는 VOC의 함유량 기준을 국내에서 처음 설정,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여름철 오존 오염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VOC는 사람의 호흡기를 자극하고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데 벤젠, 톨루엔 등은 그 자체로도 발암성이 큰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

수도권내 VOC 배출량은 28만t이며 이 중 페인트 사용으로 인한 배출량은 41%인 12만t에 달한다.

환경부는 VOC 함유기준 시행에 앞서 도료 대량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도료 제조업체, 공급ㆍ판매업체의 보급 준비사항도 점검키로 했다.

환경부는 2007년에는 지금보다 VOC 함유량이 15∼17% 낮은 수준으로, 2010년에는 지금보다 30% 가량 낮은 수준으로 기준을 설정하는 등 VOC 함유량이 낮은 도료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