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해범, 전략적 혐의 인정…구치소서 콧노래까지 "7년만 버티면 돼"

인천 초등생 살해범, 구치소서 콧노래 (사진: YTN 뉴스)

인천 초등생 살해범이 대중을 격분케 하고 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천 초등생 살해범 김 모 양은 4일 열린 재판에서 "피해자를 집으로 유인한 사실에 한해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의 전략에 따라 극미한 혐의만을 인정한 것이다. 김 양은 여전히 '계획적 살인'을 부인하며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저지른 우발적 행동임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양이 최대 형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청원하는 한 유저의 글이 게재돼 시선을 모았다.

자신을 인천구치소에서 김 양과 한 방을 썼던 인물이라 밝힌 이 유저는 "이곳에서 20년을 어떻게 사냐며 울던 애가 변호사를 접견하고 '7년만 견디면 된다'고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파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말하고 다녔고, 그의 부모가 그와 관련된 책을 넣어줬다"며 "'아이의 부모에게 미안하지 않느냐'고 묻자 '나도 힘든데 피해자 부모에게 왜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인천 초등생 살해범의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대중들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더욱 격노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