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피해 아동 A양 母 최씨, CCTV 요청 맥도날드에 "통화 종료한다는 말 들었다"

(사진: JTBC 뉴스 캡처)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를 만들어 판매하는 11개 프랜차이즈 업체에 고기패티 관리와 조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5일에는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에 걸린 피해 아동 측 가족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피해 아동 어머니 최은주 씨는 맥도날드로부터 '통화를 종료합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최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맥도날드 측의 반응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제가 매장에서 먹었고 CCTV도 있으니까 확인을 부탁드린다. CCTV나 이런 것을 저도 볼 수 있냐고 여쭤봤을 때는 CCTV는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쓰일 수는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적인 사과나 이런 건 듣기는 들으셨냐"는 질문에 최씨는 "그쪽에서는 전혀. 그냥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건 '통화를 종료합니다'였다"고 털어놨다.

앞서 최씨의 딸 A양은 지난해 9월 경기도 평택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몇 시간 뒤 복통을 호소, 이후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고 하루 8~10시간씩 복막 투석을 받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