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초등학교 폭력 연루 윤손하 子, 피해 부모 인터뷰 "담요 씌우고 때려서 죽을 뻔 했다고"

(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대기업 손자와 배우 윤손하 아들이 연루된 폭력 사건을 학교 측이 은폐한 사실이 사실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숭의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담임교사 등 4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학교 측은 대기업 손자를 자치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누락하고 생활지도 권고 대상에서도 뺐다. 그러나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손하의 아들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일 뿐 학교 측이 봐 준 의혹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해당 초등학교 학생 4명은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했다. 가해 학생 중에는 모 대기업 손자와 윤손하의 아들이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SBS 뉴스 인터뷰에서 "아이가 '엄마 나 죽을 뻔 했어. 애들이 담요 씌우고 나를 막 때렸어' 이래서 깜짝 놀라서 선생님한테 전화를 했다. 처음에는 '으앙' 이렇게 울었는데 점점 심해져서 '아악' 하면서 울었다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유명한 사람의 자식이기에 보호받고 진실이 감춰지고 특히 이 아이들을 선도하고 지도해야 될 위치에 있는 분들이 그러면 아이들이 뭘 배우겠느냐"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윤손하는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아이들이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고 있던 상황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다"라는 해명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