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안 쓰는 소변기' 등장

시,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에 7대 설치

   
▲ 수원시는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에 용변 뒤 물을 뿌리지 않아도 되는 소변기를 설치했다.
광교산 입구에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 남자 소변기는 용변 뒤 물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

수원시는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산 입구에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에 물도 아끼고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하루에 3번 정도 세정액을 뿌려주면 소변 흔적은 물론 냄새까지 완전히 제거해주는 소변기 7대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새 소변기는 세정액에 들어 있는 미생물이 소변기에 묻어 있는 유기침전물을 분해시켜 냄새를 자연적 방법으로 완전히 제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종전 소변기는 1회 용변시 보통 3~6리터의 물이 필요했으나 새 소변기는 물을 한 방울도 쓰지 않고 용변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소변과 물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생기는 요석을 청소할 필요가 없어 관리비도 절약된다.

시 관계자는 “소량의 소변을 씻어내기 위해 많은 물이 낭비되는 것이 안타까워 친환경 절수형 소변기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