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기 암환자에게 사기를 벌여 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 모 씨 등 4명이 말기 암환자에게 가짜 치료제를 팔아 3억 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진통제와 항생제를 섞은 가짜 치료제를 줄기세포로 만든 신약이라 속여 절박하기 이를 데 없는 말기 암환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전해져 세간을 탄식케 했다.
앞서 '복어독의 신비'란 이름의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며 암환자에게 복어환을 먹여 온 권 모 씨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권 씨는 청산가리의 1000배에 달하는 독성을 가진 복어독을 환으로 만들어 암환자에게 복용케 했다.
결국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자 권 씨는 검찰 조사에서 "암 때문에 죽은 건지 환 때문에 죽은 건지 알 수 없는 거 아니냐. 체질에 안 맞는 분들이 간혹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세간의 비난을 더욱 모았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